서울시,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국공립 이어 민간‧가정어린이집까지 확대
서울시,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국공립 이어 민간‧가정어린이집까지 확대
  • 김세준 기자
  • 승인 2022.01.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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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전·후 어린이집 사진 (출처=서울시청)

[에듀인사이드=김세준 기자] 서울시가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한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시범사업을 오는 3월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까지 확대한다. 

서울시는 작년 7월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를 대상으로 만0세반과 만3세반의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형 민간‧가정어린이집 등 50개소를 동일하게 지원한다. 이로써 시범사업 어린이집은 총 160개소까지 늘어난다.

3월부터 추가 지원하는 어린이집은 서울형어린이집(민간·가정어린이집 등)과 정부지원어린이집 등 총 50개소다. 각 어린이집에서 만0세반과 만3세반의 보육교사 1명을 신규채용 할 수 있도록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한다. 총 13억 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만0세반’ 교사가 돌보는 아동은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만3세반’ 교사가 돌보는 아동은 기존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어든다. 시는 집중 돌봄이 필요한 만0세반과 인원수가 많아 밀집도가 높은 만3세반의 보육교사 업무 부담이 가장 큰 만큼, 교사 대 아동비율을 우선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는 민간어린이집이 추가 개설되는 효과로, 보육교사 채용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육교사로 근무하려면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이 필요한데, 해당 자격증은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온라인 학점은행제를 통해 취득이 가능하며,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은 전문대 졸업이상 학력과 관련 17과목(대면과목 8개, 비대면과목 8개, 실습 1과목)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자는 관련 27과목 이수로 취득할 수 있다.

한편, 현대사이버평생교육원은 보육교사 과목 등이 개설된 2022년 3월 개강반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교육원 홈페이지나 대표번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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