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전남 광양시,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 김세준 기자
  • 승인 2022.05.0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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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대 아동 비율 낮춰…시비 편성 인건비 지원
전남 광양시는 보육교사와 아동의 비율을 조정하는 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사진 출처=프리픽)
전남 광양시는 보육교사와 아동의 비율을 조정하는 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사진 출처=프리픽)

[에듀인사이드=김세준 기자] 전남 광양시는 어린이집 275개 학급의 교사와 아동 비율을 0세반 3명에서 2명, 1세반 5명에서 4명으로 축소하는 2022년 학급 정원 조정 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에서 학급 편성을 연령별로 1명이 돌보는 아동수를 0세 3명,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 4세 이상 20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교사 1명이 돌봐야 하는 아동수가 현실적으로 많아 아동들이 충분한 보육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보육교사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상황이지만 정부에서는 보육료 인상 인건비 지원예산 증가 등의 문제로 완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양시는 어려운 보육현장에 애로사항 개선을 위해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어린이집 교사대 아동 비율을 축소해 ‘반 정원 조정 담임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2020년 0세반을 대상으로 시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는 1세반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사업 정착을 위해 그동안 희망 어린이집 대상으로 연령을 선택해온 방식에서 0세, 1세 모든 반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개선 시 소요예산 32억 4,000만원 전액을 시비로 편성해 3, 4월분 인건비 4억 2,2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보육교사는 대학에서 보육관련 과목 17과목을 수강하고 학위를 취득해야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 학점은행제를 이용,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수강이 가능한 현대사이버평생교육원은 보육관련 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5월 개강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현대사이버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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