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미술 Chapter III. 19세기 미술] (8) 토마스 콜 Thomas Cole, Leading artist of Hudson River School
[인류의 미술 Chapter III. 19세기 미술] (8) 토마스 콜 Thomas Cole, Leading artist of Hudson River School
  • 조명계 용인대 교수
  • 승인 2022.06.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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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from Mount Holyoke, Mass. (출처=위키미디어)
View from Mount Holyoke, Mass. (출처=위키미디어)

19세기 초의 미국은 풍요로움 그 자체였다. 황금빛 햇빛, 풍부한 녹색, 갈색의 팔레트를 통해 장엄하게 만들어진 이 미국 풍경은 콜의 소중한 소재가 되었다.

그러나 이미 미국은 변하기 시작했다. 산업화 도시화를 기반으로 상업화를 지향하는 자본주의 대국이 되어가고 있었다. 농업과 산업으로부터의 부를 축적함에 따라 뉴욕의 부유한 계층은 윤택함을 더하기 위해 문화적 영향력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와 영국여행에서 뉴욕으로 돌아왔을 때엔 상업과 물질주의에 대한 도시의 집착은 더 심해질 뿐이었다. 그것은 그에게는 실망이었다. 그는 황무지가 줄어드는 것을 지켜보았으며 풍경의 아름다움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고, 도끼의 잔해가 날로 증가하는 숲을 슬퍼했다. 그는 썼다. "길가에는 그늘이 없어지고 있으며, 다른 세대는 이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이른바 개선 (근대화라고 번역해 두겠다)이라고 불리는 것에 의해 더럽혀진 아름다운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이를 화폭에 옮긴 이가 바로 토마스 콜이었다. 토마스 콜의 서사적인 풍경은 미국 회화의 출발을 의미했고 후대에서는 그를 허드슨 스쿨의 리더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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