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미술 Chapter III. 19세기 미술] (10) 1829-1830년. '평화로운 왕국', 'A Peaceable Kingdom with Quakers Bearing Banners' by Edward Hicks (1780–1849), Oil on canvas, 44.8 x 60.0 cm, Daniel J. Terra Collectio
[인류의 미술 Chapter III. 19세기 미술] (10) 1829-1830년. '평화로운 왕국', 'A Peaceable Kingdom with Quakers Bearing Banners' by Edward Hicks (1780–1849), Oil on canvas, 44.8 x 60.0 cm, Daniel J. Terra Collectio
  • 조명계 용인대 교수
  • 승인 2022.06.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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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위키미디어
출처=위키미디어

힉스는 미국의 독학화가로 민속화가이지만 퀘이커교의 목사가 되었다.

퀘이커는 영국과 독일에서 박해받던 프로테스탄트의 하나로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가 17세기말 펜실바니아를 건설했다. 전쟁반대, 노예제도반대, 십일조 거부(이거 조타) 등 특이한 행동강령을 가지고 있다. 함석헌이 퀘이커.

힉스는 펜실바니아와 뉴욕의 농장들과 풍경을 묘사하는 작품을 그렸는데 평화로운 왕국은 그가 그린 60여 편의 우화적 표현들 중 하나로, 천적들 사이의 평화에 대한 구약성서적 예언(이사야 11:6–9)을 묘사한 작품이다.

늑대가 새끼 양과 어울리고 표범이 수염소와 함깨 뒹굴며 새끼 사자와 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이사야서의 구절이다. 동물들과 친해지고 싶은 감성을 표현했지만 무엇보다 신이 창조한 피조물들 사이에서 원만한 화해의 희망을 표현했다. 왼쪽에는 퀘이커교도들이 인디언과 조약을 맺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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