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돌봄교실, 단계적 확대 실시
서울 초등학교 돌봄교실, 단계적 확대 실시
  • 양태빈 기자
  • 승인 2022.05.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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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오후 7시…내년 3월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
서울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시간이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사진 출처=프리픽)
서울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시간이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사진 출처=프리픽)

[에듀인사이드=양태빈 기자] 서울 지역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운영시간이 7월부터 오후 7시까지, 내년 3월부터는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수요 충족을 위해 현재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 중인 돌봄교실을 최대 오후 8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오후 8시까지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는데 방향성을 맞추는 모양새다.

지난해 8월 교육부는 2022년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돌봄 전담사 노동조합이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을 때 교육부 장관이 처우개선을 약속하며 마련한 방안이다.

돌봄교실 운영은 돌봄 전담사 중심으로 전문화한다는 방침도 함께 발표됐다. 교육부는 돌봄 전담사 근무시간을 연장하는 데 소요되는 추가 인건비는 정부 재정으로 전액 지원키로 했다.

돌봄 교사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유치원 정교사 또는 초·중등교사,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가능하다. 자격증이 없는 경우 학점은행제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방식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물론 교육과정이 100% 온라인 과정은 아니며 대면 및 실습 등 오프라인 수업도 필요하지만 난이도가 높지 않아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과정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오후 8시까지 돌봄 확대는 먼저 수요조사 실시 후 필요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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