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전문대 재입학 증가 추세
대졸자, 전문대 재입학 증가 추세
  • 김세준 기자
  • 승인 2022.05.26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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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일반대보다 취업률 높아 …대졸자 전형 2년 새 1.4배 증가
전문대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4년제 대학 졸업 후 다시 전문대에 재입학하는 유턴입학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전문대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4년제 대학 졸업 후 다시 전문대에 재입학하는 유턴입학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에듀인사이드=김세준 기자]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를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이 코로나 유행에 따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전문대학교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문대 입시에 유턴입학(대학졸업자)전형 응시 지원자가 1만 4,071명으로 2020년의 1만 268명보다 1.4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취업난이 장기화되고 코로나의 확산으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해도 구직에 어려움을 겪게되면서 실용 기술을 배우거나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 한파를 돌파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유턴입학자 중 49.5%는 간호학과에 입학을 했고 물리치료과(4.4%), 사회복지, 협동조합 경영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장학금 혜택이 있는 대졸자 특별 전형 외에 일반 전형으로 들어온 사례를 합하면 실제 유턴 입학생은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되며 전체 입학 정원이 매년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성인 입학생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최근에는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대졸자 전형으로 간호학과에 입학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온라인수업으로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로 많은 사람들이 학위 취득을 위해 학점은행제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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