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첫 화가들중 으뜸이랄지... 그녀의 이름은 암미 필립스 Ammi Phillips. 19세기 초에서 중반 미국에는 중산층들을 위해 활동했던 많은 초상화가들이 있었고 암미는 그들 중 하나. 당시 코네티컷과 뉴욕주에서 붉은 드레스를 입은 소녀 그림들을 그린 화가로 그녀가 그린 다섯 점 중 하나가 이 작품이다. 미국 회화사를 논할 때 늘 등장하는 작품이다.
붉은색이 참 예쁘다. 필립스는 한 손에는 딸기나무를 다른 한 손에는 잘 익은 베리를 든 채 신원을 알 수 없는 앉아있는 아이 하나를 그렸다. 유럽의 영향을 특히 홀랜드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그림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강아지는 인격의 충실함을, 딸기는 젊은 생명력을 상징한다.
당시 미국에서는 여자이이나 남자아이 모두 드레스를 입었었으므로 유일하게 산호 목걸이는 여자 아이를 상징했다. 이와 같은 아이들의 초상화는 특히 가정의 번영 그리고 사회적 지위의 향상, 그리고 찬란한 미래에 대한 열망을 위해 매우 인기가 있었다.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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