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시행
서울시,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시행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10.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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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1명 당 담당 아동 수 감소…근로 여건 개선
서울시는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 보다 줄여 과도한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드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시행키로 했다.(사진 출처=프리픽)
서울시는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 보다 줄여 과도한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드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시행키로 했다.(사진 출처=프리픽)

[에듀인사이드=김민선 기자] 서울시는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 보다 줄여 과도한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드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내년 총 40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은 어린이집에 보육교사 1명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해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이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를 선정해 생후 24개월 미만인 0세반과 만 3세반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바 있으며 올해는 서울형 민간·가정어린이집 등 50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시범사업 결과 보육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초과근무 감소 등 근로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원장 대상 조사 결과 보육교사 휴가 등 부재 시 학부모들의 눈치를 덜 보게 됐다는 응답이 79.0%로 나타났으며 보육교사들의 연차 사용 자율성 증가와 대체인력 인건비 감소(69.8%), 초과근무수당 감소(65.7%) 등 어린이집 운영 측면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 맞벌이가정의 영아와 장애아의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엄마 아빠가 행복한 서울,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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