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로 학위 취득후, 인서울 대학 편입 준비"
"학점은행제로 학위 취득후, 인서울 대학 편입 준비"
  • 김율희 기자
  • 승인 2019.09.0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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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4년제 대학 자퇴생들 학점은행제에 대한 관심 높아져

[에듀인사이드=김율희 기자] 2019학년도 입시 또한 매년 그랬던 것처럼 치열한 입시경쟁을 보였다. 2019년도 수능 같은 경우 전년도 수능보다 난이도가 더 어려워 흔히 말하는 불수능에 가까웠다.

이로 인해 본인의 적성이나 진로가 아닌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 많은 학생들이 휴학을 하거나 대학 중퇴를 하고 재수나 편입을 준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교육제도인 학점은행제를 통해 대학 편입을 준비하려는 학생들도 늘어나면서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서울폴리텍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미 상위권 성적을 통해 인서울 대학이나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보다는 4등급에서 6등급 구간의 내신 성적을 가진 학생들에게 학점은행제라는 교육제도가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수능 성적에 대한 불만족으로 재수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사학위 취득 후 일반 편입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학사편입을 통해 인서울 대학 진학을 노리는 방향이 효율적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학점은행제를 이용하여 단순 학위 취득 이후 멈추는 게 아닌 추가적인 대학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을 통해 본인의 최종 학력을 끌어올리는 방향이 제도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편입 분야에서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은 차이가 있는데, 일반편입의 경우 이미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도전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학생들이 현재 재학 중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학사편입에 지원하기보다는 일반편입 혹은 재수 등의 방향으로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결과를 보고 싶어한다.

학사편입 지원자들의 경우는 고졸자부터 시작해 전문대, 4년제 대학 중퇴생들이 학점은행제를 활용하여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편입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직까지도 학사편입이 갖는 메리트는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서울폴리텍평생교육원은 2019년도 2학기로 인정되는 9월 5일과 10월 17일 개강반을 모집 중이며 교양학, 사회복지학, 아동학 등의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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