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소리 교육, 영유아 지능발달에 도움
몬테소리 교육, 영유아 지능발달에 도움
  • 조판근 기자
  • 승인 2022.12.06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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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과 치료에도 적용…향후 활용 확산 전망
몬테소리 교육은 영유아의 지능발달은 물론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사진 출처=픽사베이)
몬테소리 교육은 영유아의 지능발달은 물론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사진 출처=픽사베이)

[에듀인사이드=조판근 기자] 몬테소리 교육은 이탈리아의 의사이자 교육가인 ‘마리아 몬테소리(Maria Montessori)’가 창안한 교육으로 영유아의 발달에 관해 교재교구를 통해 활용하는 교육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교육법은 아동의 독립성과 지능발달을 추구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아동의 연령에 따라서 토들러와 챠일드 과정으로 분류된다. 연령에 따른 영유아의 특수한 특성이나 각 어린이의 개성에 맞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몬테소리는 ‘가베’라는 교구를 통해 교육이 이루어지는데 점, 선, 면, 입체로 구성된 조각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보는 놀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숫자, 언어, 과학 등의 개념 익히기를 통해 창의성과 수리력을 길러낼 수 있다.

몬테소리 교육을 시행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도 있지만 나아가 자녀교육에 접목을 시키는 가정도 있다. 가정 내 몬테소리(Montessori-at-home) 방식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실용적인 삶의 기술을 가르치고 제한 없이 아이에게 자유를 주고 현실 세계의 경험을 통해 전체적으로 아이를 교육할 수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가정 보육 시행이 증가하면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몬테소리 교육은 영유아 외에 노인에게도 치매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몬테소리’ 교구를 중심으로 한 비약물적 치매 예방 및 치료 방법이 유럽과 미국, 캐나다, 호주를 중심으로 소개되면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감각 활동과 일상생활에 초점을 맞춘 교구 활동들은 노인들의 인지 및 독립적인 생활 능력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기존의 치매 예방 활동이 손 체조나 활동에 그쳤던 반면 몬테소리 시니어 교구 활동은 옷 입기, 나사 돌리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과 만지기, 듣기, 냄새 맡기 등 감각을 활용하는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띠고 있어 앞으로 활용이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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