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전국에서 ‘늘봄학교’ 운영… 교육‧돌봄 국가책임 강화
2025년부터 전국에서 ‘늘봄학교’ 운영… 교육‧돌봄 국가책임 강화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1.1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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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초등학생 ‘방과후 교육․돌봄’ 원할 때 이용
​​​​​​​2023년 시범운영 거처 2024년 단계적 확산, 2025년 전국 확대
출처=교육부

[에듀인사이드=이성훈 기자] 교육부는 지난 9일 초등학생 방과 후 활동 지원을 통해 교육과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현 정부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늘봄학교는 방과 후 교육활동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제고하여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으로,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늘봄학교’ 추진방안은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출발점 시기의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에게 개별화된 교육과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정과제로 확정된 이후 교육부-시도교육청 협의체를 운영하고 권역별 의견수렴도 진행하여 지역별 여건에 따른 개선과제를 논의하였으며, 현장 적합성 높은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토론회‧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학부모, 전문가, 교원, 관련 노조 등의 의견도 수렴하였다.

늘봄학교 추진을 통해 2025년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하여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돌봄(Educare)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학년의 경우, 단순 돌봄에서 벗어나 기초학력 지원, 예체능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후 돌봄뿐 아니라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침돌봄·저녁돌봄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입학 초(3월 1~3주) 조기 하교로 인한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신입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고학년의 경우, 민간참여를 활성화하여 인공지능(AI)·코딩·빅데이터, 소규모·수준별 강좌 등 고품질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과 돌봄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틈새돌봄을 강화한다.

방과 후 운영체제를 교육청 중심의 지역단위로 개편하여 단위학교와 교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3년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별․학교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늘봄학교 모델을 개발하여 2025년에는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초등학생의 교육‧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 소통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며 “정규수업과 돌봄, 방과후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민간참여 확대 등을 통해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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