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커리어를 위한 선택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여전히 가치 있는가?
내 커리어를 위한 선택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여전히 가치 있는가?
  • 하만진 통신원
  • 승인 2019.09.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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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밴쿠버

[밴쿠버=하만진 통신원] 캐나다 입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요즘 젊은 층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방법은 워킹홀리데이다. 

그 선택의 이유로 영어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 경험 등 내 미래를 위한 커리어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살기 좋은 도시 1위에 항상 이름을 올리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야 말로 이 목적을 달성 하기 위한 최적의 도시 중에 하나 일 것이다.

워킹홀리데이는 여권과 건장한 신체를 가진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뛰어난 영어 실력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경험 하고자 하는 자세와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캐나다에 입성이 가능 한 것이다. 도전하고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웹사이트상에 본인의 경험담이 많이 올라와 있고, 일명 '워홀러'들의 커뮤니티에서 이들의 경험에 관한 이야기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웃는 사진, 해외의 낯선 풍경, 에피소드처럼 재미있게 올라 온 이야기들은 ‘워킹’과 ‘홀리데이’를 절묘하게 섞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이런 인식들이 변하고 있다. 내가 연수하던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캐나다에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했다라고 하는 이력서의 한 줄만으로도 면접관들을 흥미롭게 만들 수 있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많은 청춘들이 그 방법을 선택했고,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했던 청춘들이 지금은 회사에서 면접관들의 위치에서 이제는 면접심사를 하고있는 상황이다. 

물론,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위해서 영어공부를 오랫동안 준비해서 캐나다에 입성하는 젋은 청춘들에게는 해당하지 않음을 미리 밝힌다. 주위친구들 모두 외국을 한번씩 나가는 것 같고, 영어점수는 취득해야 졸업과 취업이 가능하고, 외국계 회사에서 일은 하고 싶고, 외국에서 생활하면 영어가 마술처럼 향상 될 것 같은 막연한 환상에 워홀을 신청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매년 캐나다 이민국에서 4000명 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한국의 청춘들에게 할당한다. 말 그대로 워킹홀리데이–일하면서 돈도 벌고, 그 돈으로 여행도 하라는 의미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의 실상은 이렇다. 처음 도착해서는 의사소통의 한계에 부딪혀, 한국인이 주인으로 있는 아파트로 렌트를 해서 들어간다. 그리고 캐나다에 오면 캐나다 사람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쉽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무도 나를 고용해 주지 않는다. 이력서만 50통 이상을 돌리다가 현실을 자각한다. 그리고 캐나다 왔으니 공부하고 일만 할 수 있겠는가? 여행도 다니다 보면 가지고 온 초기 자본도 금방 바닥난다. 그러면서 쉽게 시작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게 되고, 자연스레 한국인 식당에서 설거지나 음식을 나르는 일을 하게 된다. 

식당 주방 일 이나 서버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처음 캐나다 오기 전에 세웠던 계획은 아니다. 물론 주경야독이라는 아주 아름다운 말이 있지만 현실은 직장에서 일하고 집에서는 휴식을 하게 되는 아주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런 경험을 예전 워홀러들이 이미 경험을 했기에 이제는 더 이상 캐나다 워홀로는 취업을 하기에 특별한 장점이 없다. 

그럼 과연 대안이 없다는 말인가? 

여기 워홀의 장점과 어학연수의 장점만을 뭉쳐서 만든 코업이라는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캐나다 코업이란 캐나다 이민국에서 합법적으로 공부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워홀처럼 인비테이션을 기다릴 필요도 없고,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달에 맞춰서 시작 할 수 있는데 심지어 공부하는 기간 동안에도 주당20시간씩 일을 할 수 있으니 잘 활용을 한다면 주말에만 일을 하고도 한 달에 1200불 정도의 용돈도 벌 수 있다. 그리고 직무교육기간이 끝나고 취업을 해서 나가면 풀 타임으로 고용이 되어 돈을 벌 수 있다. 

열심히 하면 수업료로 지불한 비용은 모두 회수를 할 수 있고, 동시에 처음 직무교육을 하는 동안 학교에서 외국인 학생들과 영어로 배우기 때문에 영어실력 향상과 외국인 친구들도 사귈 수 있다. 

제대로 된 직무교육과 영어실력을 갖춘 상태에서 학생들이 선택 할 수 있는 취업처는 아무 준비도 안된 워홀러들 보다 훨씬 다양해 질 것이다. 예전처럼 캐나다에서 1년을 보내고 왔다라는 레주메 한 줄은 이제 더 이상의 장점이 아니라 오히려 그 실상을 잘 알고 있는 면접관 에게는 약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워킹홀리데이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고 맴돈다면 코업이 끝난 뒤에 워홀비자로 전환해서 1년을 더 그 직장에서 경험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코업이 발달 되어 있는 밴쿠버의 현지 유학원인 'VCEC', 일명 밴센. 유명한 대형 학교만을 추천해 주는 것이 아닌 대화를 통해 얻어가고가 하는 것을 분명히 한 뒤에 맞춤 코업학교를 추천해 주고 있다. 학생들의 미래와 캐나다에서의 소중한 1년의 경험을 위해서 실제로 코업 경험 바탕이 있는 상담원들이 학생에게 한국에서는 알 수 없는 정보를 주고 있다. 더불어 현재 학생들에게 학비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 자체적인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조건이나 장학금에 대해서 문의한다면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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