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항공유학의 메카' 미국 주립항공대 유학으로 조종사 꿈 이룬다
전세계 '항공유학의 메카' 미국 주립항공대 유학으로 조종사 꿈 이룬다
  • 이율 기자
  • 승인 2019.09.09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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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사이드=이율 기자]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항공기조종사는 국내 직업 급여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봉 뿐만 아니라 고용안정성도 높은 직업으로 최근 국내외 저가 항공사가 늘어나고 대형 항공사들도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고, 특히 세계시장 큰손인 중국에서 국내 조종사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어 항공기조종사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비행기조종사 취직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항공면허라 할 수 있는 비행 면장을 취득해야 한다. 면장은 종류가 4가지로, 자가용 및 계기비행 면장만 취득할 시에는 항공사에 취직할 수 없고 사업용 면장을 취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비행 교육 및 비행 실습을 통해 정해진 비행시간을 충족해야 한다. 저가 항공사부터 대형 항공사까지 취업 시 약 500시간~1000시간의 비행시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비행시간을 이수하기가 매우 어렵다. 비행실습을 할 수 있는 비행장 자체가 적고(국내 단 2곳), 항공기의 숫자도 적기 때문에 순번을 기다리다 큰 비용을 들여 개인적으로 항공기를 대여해 비행시간을 채우는 일도 생길 정도다. 때문에 국내 항공대 남학생들은 공군 복무로 전투기 조종을 통해 비행시간을 충족하는게 일반적인데, 공군 복무가 불가능할 경우 미국 항공대 유학을 통해 비행 실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은 국토 면적이 넓은 만큼 한 주에서 다른 주로 이동하는데 대부분 항공기를 이용한다. 때문에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가장 발전돼 있고, 조종사 양성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 4대 항공 명문대라고 불리는 대학들이 있는데, 엠브리 리들 대학교와 노스 다코다 대학교, 웨스턴 미시건 대학교, 퍼듀 대학교다. 그 중 웨스턴미시건 대학교와 노스다코타 대학교는 주립대학으로 학비 부담이 덜한 편이며, 그 중에서도 웨스턴 미시건은 가장 학비가 저렴한 대학교다. 

특히 웨스턴 미시건 대학교는 유학생(국제학생) 신분으로 장학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항공대 기준 굉장히 적은 비용으로 유학이 가능해 웨스턴 미시건 대학교를 포함한 미국 주립항공대 유학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유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언어이며, 이는 항공대 유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유학 전(미국 항공대 본과 입학 전) 실전 회화 영어연수와 대학교 학업에 필요한 실용단어 및 과목을 미리 공부하고, '그라운드 프로그램'이라는 전문과정을 통해 비행관련 내용들을 미리 익혀 성공적인 미국 항공대 유학을 대비하는 전문 유학 기관을 찾아야 한다. 미국 항공대 재학과 졸업 시 필요한 에세이 첨삭까지 전 과정 관리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수월하게 항공유학을 진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항공기 조종사로 근무하기 위해 공군 입대를 하는 경우, 군 전역 후 취직하기 때문에 대부분 30대~40대에 항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항공유학의 메카인 미국 주립항공대 유학을 통해 비행시간을 단시간에 이수하고 취직할 시 20대 후반에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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