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능 응시생 역대최저… 사상 첫 50만명대 붕괴
2020 수능 응시생 역대최저… 사상 첫 50만명대 붕괴
  • 정유리 기자
  • 승인 2019.11.14 21: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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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에듀인사이드=정유리 기자] 14일 치러진 2020년도 대입수학능력평가(수능) 응시생 수가 1993년 수능이 시행된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 1교시 응시생이 49만55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교시 응시생 52만8595명보다 7.19%(3만8043명) 줄어든 것으로 1993년 수능이 시행된 이래 처음으로 50만명을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학력인구의 감소와 2020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율 확대된가 수능 응시생 감소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 중 재학생은 전년보다 5만4087명 감소한 39만4024명으로, 사상 처음 40만명선 아래로 내려갔었다. 반면 졸업생 응시자의 수는 작년보다 증가한 추세로, 2021년도 수학능력시험부터는 수리 가형에서 ‘기하’ 파트가 제외되고 수리 나형에서 ‘삼각함수’ 가 포함되는 등의 출제범위가 달라지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대학 정시 모집 정원은 약 8만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2.7% 정도를 선발 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도 정시모집에 비해서는 적은 인원이지만, 올해의 경우 응시 인원이 줄어들면서 전체 경쟁률은 오히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8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는다. 이후 정답 확정·발표는 25일 오후 5시에 할 예정이며, 수험생별 수능 성적 통보는 12월 4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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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타에요 2019-11-26 18:06:25
wow 전 수능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