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과 동시에 편입준비?… 수능 대신 '학점은행제'로 편입 자격 갖춘다
대학 진학과 동시에 편입준비?… 수능 대신 '학점은행제'로 편입 자격 갖춘다
  • 박승식 기자
  • 승인 2019.11.18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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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 홈페이지
출처=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박승식 기자] 본인의 적성과 상관없이 수능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게 현실이다 보니 입학과 동시에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은 편이며, 대학 졸업후에 다시 편입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도 편입학에 도전할 수 있는 국가 제도가 있다. 바로 학점은행제라는 평생교육제도이다.

학점은행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을 하고 있는 평생교육제도로써 전문학사, 학사학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제도 이다. 

학점은행제 과정을 통해 학위를 수여 받은 뒤 정규 대학으로 편입학이 가능하며, 일반편입·학사편입 모두 지원 할 수 있다.

각 대학교 입학 처 홈페이지에서 편입 요강을 살펴본다면 학점은행제 혹은 평생 교육법에 의거한 지원 자격이 따로 명시가 되어 있다. 

특히 학점은행제 과정의 경우 단기간에 학력 조건을 맞출 수가 있다. 정규대학은 2년을 다녀야 전문대를 졸업하지만 학점은행제의 경우 1년 과정이면 전문대 졸업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 받고 일반편입에 지원할 수 있다.

실제로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빠르게 졸업을 한 뒤 학점은행제 과정을 통해 최연소로 대학원에 입학 한 케이스도 종종 언론에서 보도 되곤 했다.

학점은행제는 편입학 이외에도 대학원 진학, 국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응시자격 충족 등 많은 부분에서 활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의 경우 학력 인정은 되지만 학벌로써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학벌이 중요한 사람들 이라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다른 대학으로의 편입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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