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최소영 기자]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제도인 '독학학위제'는 학습자 스스로 개별 학습을 하고, 국가에서 실시하는 학위취득 시험에 합격하면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얼핏 들으면 중·고졸 검정고시와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독학학위제를 통해 학위취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단계 교양과정 인정시험부터 4단계 학위취득 종합시험까지 모두 합격해야 하지만 대학에 가는 것보다 낫다는 선택을 하는 학습자가 늘어난 것.
한국교육개발원이 분석한 2019 교육통계 분석자료집 평생교육통계편에 따르면 1단계인 교양과정 인정시험 합격자수는 2000년 666명에서 2012년 9,687명으로 15배 이상 증가했다. 이후 2018년에는 5,246명으로 주춤했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8년도 2단계 전공기초과정 합격자수는 5,476명, 3단계 전공심화과정 합격자수는 1,961명, 4단계 학위취득 종합시험 합격자수는 976명으로 나타났다.
단계별 합격자 비율을 보면 2018년 기준으로 1단계는 69.5%, 2단계 74.5%, 3단계 59.2%, 4단계 45.0%로 나타났다.
직업별 독학학위제 합격자수는 학생이 40.0%(5,460명)로 가장 많았고, 기타 16.9%(2,307명), 무직 15.8%(2,160명), 직장인 13.6%(1,856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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