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올해 수능, 쉽게 출제해야"… 교육부에 건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올해 수능, 쉽게 출제해야"… 교육부에 건의
  • 박보경 기자
  • 승인 2020.07.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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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박보경 기자] 지난달 18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선 당초 우려와 달리 고3 재학생과 졸업생 간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에 비해 수학 가형이 어려웠던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 난이도 역시 평이하게 유지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원래 졸업생이 고3 재학생보다 점수가 높은 편인데, 지난해와 올해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비교해본 결과 그 차이가 기존 수준이었다"면서 "실제 수능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성적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수준에서 출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3 학생들이 불리해질 수 있다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로 인한 수업일수 감축이나 학교와 교사들의 방역, 생활지도 등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수능 난이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국 시도교육감들의 수능 난이도 조정 필요성 건의가 받아들여질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으로, 교육부는 "아직 공문으로 정식 전달된 것은 아니며, 공문을 통해 정식으로 전달한다면 두달 안에 중앙정부에서 답을 하게 되어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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