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권태영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확진자수가 300명대로 올라가면서 곧 다가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확진·격리 수험생들을 위한 별도시험장을 운영하고, 모든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 및 고사장 내 개별 칸막이 설치 등 수험생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수능 시행 2주 전부터 ‘수능 특별 방역기간(11.19.~12.3.)'을 운영하여 수험생의 감염·격리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원·교습소, 지자체는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점검을 집중 추진하고 수능 1주 전부터 학원·교습소에 대면교습 자제를, 수험생에 이용 자제를 권고했으며,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학원 감염자의 학원 내 접촉자가 확진이 판명된 경우’ 학원 명칭, 감염경로 및 사유 등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한시적 기간 동안(11.19.~12.2.) 공개된다.
이러한 조치에도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장시간 마스크착용과 칸막이 설치 등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시험을 치러야 되기 때문이다.
책상에 칸막이가 설치되면 공간이 협소해 지면서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능시험날 책상앞 가림막 설치를 반대하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교육부는 "수능은 예정대로 12월 3일 치러지며, 관계기관과 함께 수험생이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안전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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