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동자 한계 봉착…4차 대유행 대비 충원, 매뉴얼 수립해야"
"돌봄노동자 한계 봉착…4차 대유행 대비 충원, 매뉴얼 수립해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1.02.22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운수노조와 산하 의료연대본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등이 22일 서울 중구 시청 앞에서 '코로나19 의료·돌봄인력 보호와 확충, 서울시가 답하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1.2.22/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서울시 공공병원 간호사들과 돌봄노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인력 확충과 대응 매뉴얼 수립을 서울시에 재차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와 산하 의료연대본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22일 서울 중구 시청 앞에서 '코로나19 의료·돌봄인력 보호와 확충, 서울시가 답하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전문가들이 오는 3~4월에 4차 코로나 대유행이 우려된다고 경고하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매뉴얼 하나 없이 즉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사명감으로 버티던 의료·돌봄 노동자들이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돌봄노동자들을 보호하거나 충원하지 않고 편의에 따라 부려먹는 서울시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비해 종합적인 매뉴얼을 마련하고 인력을 보호·충원할 것"을 촉구했다.

이향춘 의료연대본부 본부장은 "공공병원 노동자들이 지난 번에도 기자회견을 하며 요구사항을 전달했음에도 서울시는 저희와 만나지 않는다"며 "서울시는 더 이상 책임을 방기하지 말고 노동자들의 절절한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정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지부장은 "서울시 출연기관인 사회서비스원이 최근 단기 계약직 외부인력을 긴급돌봄에 투입해 관리책임이 허술해지고 있다"며 정규직 인력충원과 교육훈련 강화를 요구했다.

25개 구청 소속 방문간호 노조인 서울공무직지부의 엄재현 선전국장은 "대상자 방문, 전화상담, 출장상담소 관리, 선별역학조사, 자가격리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공무원과 동일하게 수행하지만 공무직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다"며 업무수당 즉각지급과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