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3단계 때도 대면교육…기간제·예비교사 1000여명 지원
장애학생, 3단계 때도 대면교육…기간제·예비교사 1000여명 지원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1.02.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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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특수학교 '서울나래학교'를 방문, 신학기 등교 수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News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올해도 장애학생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한다. 3단계 때도 학교나 가정에서 대면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장애학생의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와 예비특수교사 1000여명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새 학기 대비 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월28일 발표한 '2021년 학사·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다. 원격수업이 어려운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등교수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장애학생이 다니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수업이 원칙이다. 3단계로 격상돼 모든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때도 장애학생에게는 대면수업을 권장했다.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3단계 때도 특수교사와 장애학생이 일대일 또는 일대일로 학교나 가정에서 대면교육을 할 수 있다. 기저질환 등으로 등교수업을 희망하지 않거나 수업 참여가 불가능한 경우는 대체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이행 결과를 확인하도록 했다.

장애학생의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초등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에 기간제 교사 374명을 추가 지원한다. 학급당 학생수가 6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이 대상이다. 지난해 4월 기준 초등학교 특수학급 중 학생수가 7명 이상인 과밀학급은 총 805곳이다.

기간제 교사를 지원하지 않는 나머지 431개 초등 특수학급 등 유·초·중·고교 특수학급 중 희망하는 학급에는 특수교육을 전공하는 예비교사 700여명을 활용해 교육활동과 통합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교사는 수업을 보조하거나 장애학생 교육활동·원격수업 지원, 교수·학습자료와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 학습꾸러미 제작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돌봄 지원도 강화한다. 감염병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때도 장애학생만 다니는 특수학교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학생에게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특수학급도 돌봄 지원 인력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방과후활동 제공기관과 연계해 돌봄을 지원한다. 교내 확진자 발생, 지역 집단감염 등으로 등교가 불가능할 때는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돌봄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 학기 집중 방역 관리를 위해 개학 1주일 전부터 자가진단을 실시해 학생, 교직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개학 후에도 2주간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한다. 특수학교 방역인력도 확대한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학교방역 전담 지원인력 5만4000여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적응 행동이 증가한 장애학생의 문제행동 중재를 위해 전국 5곳에 행동중재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내년에는 전국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석·박사급 이상 교사를 대상으로 행동중재 전문가를 올해 150명 양성해 거점센터마다 30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300명으로 확대한다.

장애학생은 등교·대면수업이 원칙이긴 하지만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해야 할 때를 대비해 원격수업 체계도 새로 구축한다. 장애학생을 위한 원격수업 플랫폼을 따로 구축하고 맞춤형 학습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장애학생 원격수업을 지원을 위해 지난해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에 설치한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 기능도 개학 전까지 개선한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서도 학생들이 매일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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