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어 새로 시작하는 '평생 취미' 피아노의 새이름 '폴린뮤직' 
성인이 되어 새로 시작하는 '평생 취미' 피아노의 새이름 '폴린뮤직' 
  • 김여름 기자
  • 승인 2019.07.30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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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사이드=김여름 기자] 우리나라에서 피아노란 어린시절 한번쯤 배워본 국민 악기 중 하나로, 학원을 찾는 수강생들의 90%가 어릴적 피아노를 배워본 '피아노 유경험자'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대다수는 기초부터 다시 시작한다. 어린시절 체르니 100, 30 더 나아가 40까지 쳤었지만 그들이 초급단계로 다시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어린시절 이후 피아노를 접해 볼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교육 구조상 예체능 과목들은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사라진다. 입시위주의 수업이 진행되면서 예체능 과목들은 말 그대로 예체능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에게만 허용되는 분위기이며, 전공생들 마저도 전공실기 연습보다 주요과목 공부에 더 집중하라 압박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교육 과정을 지나 자연스레 어린시절 배운 음악 기초이론이나 피아노는 기억속에서 점차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들 주변엔 심심찮게 '성인전문 피아노학원'들이 보인다. 위와 같은 주장대로라면 피아노, 음악은 점점 더 우리들의 삶과 멀어지고 잊혀져야 맞지만 성인만을 상대로 하는 '성인전문 피아노학원'은 해마다 꾸준히 그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음악은 생각보다 더 많은 곳에서 우리들의 삶과 함께 한다. 요즘은 더욱이 '평생 취미'를 비롯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적절한 휴식과 삶의 여유를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도 한다. 그런 이들이 많이 찾는 '평생취미' 피아노. 어린시절 배워본 이들이 다수이기에 진입 장벽이 타 악기보다 낮으며, 초보도 일단 소리는 낼 수 있는 악기 중 하나이기도 해서 꾸준히 인기가 많다. 

한편 '폴린뮤직'은 그러한 이들의 니즈를 가장 만족스럽게 채워줄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70평 가량의 넓은 공간, 19개의 연습실, 2대의 그랜드 피아노, 연 2회 연주회, 월2회 조율 및 피아노 관리, 전문학과를 졸업한 선생님들의 수준별 1:1 맞춤 수업으로 인한 실력향상까지. 오직 친목도모만을 위한 성인전문학원이 아닌 제대로 피아노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그 열정을 가지고 모였기에 장기수강생이 많고 재수강률이 높은게 그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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