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일반계고에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교육부, 단계적 이행 계획 발표
2025년 일반계고에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교육부, 단계적 이행 계획 발표
  • 권태영 기자
  • 승인 2021.08.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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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권태영 기자] 2020년 마이스터고, 2022년 특성화고 학점제 도입에 이어 2023학년도 고1부터 일반계고도 고교학점제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교육부는 지난 23일 고교교육 혁신 추진단 회의를 열고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에는 법령‧지침 정비를 토대로 교원 역량 강화, 시도교육청 및 학교단위 추진체제 마련 등 고교학점제 운영체제로의 전환을 중점 추진하고, 2023년(고1)부터는 수업량 적정화(204단위→192학점), 공통과목 중 국어‧수학‧영어에 대한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 등을 적용해, 2025년 미이수제‧성취평가제(선택과목) 도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 법령과 지침을 정비하게 된다.

2021년 하반기에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부분 개정에 착수하여 수업량 적정화 등 학점제 단계적 도입 내용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 대비 과목 재구조화, 기초소양 함양 등 2022 개정 교육과정 주요사항을 2021년 하반기에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학교 밖 교육 운영에 대한 시도 교육청 공통 지침을 마련하여, 학교 울타리를 뛰어 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고교학점제는 학생 선택을 존중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체화한 정책으로, 우리 교육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고교학점제는 2020년 마이스터고, 2022년 특성화고, 2025년 일반계고에 도입되는데, 특히 일반계고는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방안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과 2024년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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