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보장·미래교육 중점…서울교육청 내년 예산 10.5조 '역대 최다'
기초학력보장·미래교육 중점…서울교육청 내년 예산 10.5조 '역대 최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1.11.0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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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에서 3번째)이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인 서울 동신중학교를 방문해 AI 융합수업을 참관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 제공) 2021.11.8/뉴스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8383억원 늘린 10조580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본예산 기준 지난해 10조847억원보다도 4956억원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세입 예산을 보면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6조665억원으로 가장 많고 지자체 이전수입 4조675억원, 자체수입 1120억원, 전년도 이월금 3343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비 지자체 이전수입이 4529억원,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3179억원 늘면서 예산 규모가 커졌다.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증액된 11조5836억원과 비교해 1조33억원 적지만 본예산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다.

세출 계획을 보면 인건비가 6조586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관·학교 운영비로 9152억원, 임대형 민자사업(BTL) 상환에 1926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교육사업비는 올해보다 3621억원 늘어난 2조2491억원, 시설사업비는 1196억원 증액된 637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내년 교육·시설사업 예산 중점 투입 분야는 Δ초·중·고등학생 기초학력보장 Δ인공지능(AI)·에듀테크 등 미래교육 기반 구축 Δ학교 환경 개선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 완화를 목표로 '점프업' 등 초등학교 교과보충 집중 지원 사업에 135억원, '키다리샘' 등 중·고등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 사업에 142억원을 투입한다.

또 초1·2 기초학력보장 지원 사업에 79억원, 초·중·고 기초학력책임지도제 운영에 68억원, 서울학습도움센터 운영에 12억원 등이 쓰인다. 학습 동기 회복·자기주도역량 강화를 위한 코칭 프로그램 운영에는 27억원이 투입된다.

교육회복 관련 '토의·토론 활성화 사업'에는 100억원이 편성됐다. 독서 프로젝트 수업 운영에 42억원, 독서·인문교육과정 체계화에 37억원 등이 투입된다.

코로나19가 앞당긴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AI 기반 교육 예산은 688억원을 투입한다. AI 교육중심·시범·선도학교 운영에 11억원, 사물인터넷(IoT) 교육 지원에 12억원, 신나는 AI 교실 운영에 6억원 등이 투입된다. 아울러 다문화·탈북·난독 학생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AI 튜터 지원에 5억원을 편성했다.

에듀테크 활용 맞춤형 교육 지원 예산은 497억원이 배정됐다. 교육부와 함께 온라인 'K에듀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데 277억원이 쓰인다.

디지털 교과서 개발 등 ICT 활용 교육 지원 사업에는 108억원, 고교학점제 대비 디지털 학습 기반 구축에 100억원, 서울형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구축에 12억원 등이 투입된다.

내년 중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디벗' 사업과 이와 연계한 디지털 튜터 지원 사업에는 537억원이 편성됐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비롯한 학교 시설 개선 사업에는 6111억원을 편성했다.

자체 추진하는 학교 노후시설 개선 사업에 3487억원, 체육관·급식실 등 학교 시설 확충에 843억원,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꿈담교실)에 502억원이 투입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등 학교 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704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시내 34개 학교 신·증설에 575억원이 투입된다.

유아교육과 관련해서는 총 595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누리과정 운영에 5224억원, 사립유치원 지원에 515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13개 공립유치원 신설에 177억원이 투입된다.

서울 학생 체력 회복과 건강 강화를 위한 사업에는 6867억원이 편성됐다.

학생건강검진 비만·척추측만증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지원하는 '건강 더하기 지원 사업', 소아당뇨 학생 관리, 희귀난치병 학생 지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등에 513억원을 투입한다.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운영에는 5119억원이 쓰인다. 유치원의 경우 내년 무상급식 시행을 위해 서울시·자치구와 재원 분담 비율을 놓고 최종 협의를 앞둔 상황이다.

학교 보건·환경·위생관리 사업에는 1085억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 방역에 561억원, 미세먼지 관리사업에 357억원, 보건실 현대화에 20억원, 급식실 환기시설 청소에 12억원 등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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