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취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은?
  • 김세준 기자
  • 승인 2021.11.1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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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워크넷 구인공고 최근 3년간 국가기술자격 우대현황 분석 발표
출처=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홈페이지
출처=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김세준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0월 고용노동부와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채용시장 활용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그 결과를 국가자격정보포털 큐넷 누리집에 게재했다.

이번 조사는 공공부문의 대표 취업지원 누리집인 워크넷의 최근 3년(2018~2020)의 구인공고를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이 중 약 22.5만 건이 국가기술자격을 채용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공고 조사 결과 가장 많이 활용된 국가기술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가 1위, 건축기사가 2위, 한식조리기능사가 3위순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건설 분야에 속하는 자격증(건축기사, 토목기사, 건축산업기사)과 전기 분야에 속하는 자격증(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전기기능사, 전기공사산업기사)은 많은 종목이 상위 순위에 포함되어 있어 취업할 때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유리한 분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상위 8개 자격종목은 순위변동이 없는 등 취업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자격증 대체적으로 일정하게 나타났으나, 대기환경기사의 경우에는 최근 탄소중립 등 산업경향의 영향으로 2018년 24위에서 2020년에는 13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아울러, 직업상담사2급 자격종목의 경우 구인공고 건수가 2,193건에서 2,793건으로 ‘20년에는 ’19년보다 25%(600건)가 증가하였으며, 에너지관리기능사 128건(↑31%)와 승강기기능사 111건(↑16%) 증가하는 등 최근 주목할 자격종목으로 나타났다.

또한, 컴퓨터활용능력2급, 정보처리기사, 웹디자인기능사 자격종목의 수요도 증가추세를 보여, 최근 IT 및 OA 활용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기능사(96,167건), 기사(76,988건) 순으로 구인공고에 많이 언급되었으며, 두 개 등급의 공고 건은 전체 국가기술자격과 관련한 구인공고의 76% 정도를 차지하는 등 채용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등급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안정적인 전문직종으로의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산업기사, 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이러한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자격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쉽고 빠르게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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