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한 풍경화가이자 초상화가 거장인 게인즈버러는 로코코미술의 대표적인 화가로 불린다. 이 작품은 게인즈버러와 그의 배우자가 될 마거릿으로 추정되는데 혼인을 앞둔 커플이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신혼을 앞둔 둘은 서로를 얼마나 아끼겠는가? 그들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서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점은 뒤에 우거진 나무의 숲과 자그마한 교회가 서 있는 모습인데 이러한 풍경이 어우러진 이 작품이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남았다.
이 작품은 그들이 결혼하기 직전인 1745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하는데 그의 초기 걸작들 중의 하나로 섬세한 연애 감정이 녹아 있는 점이 특징이며 이 그림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 회화의 세계를 그의 역할로 꼽는다. 두 연인이 목가적 풍경 속이 자리하고 있는 점을 그것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회화의 구성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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