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입시의 전부?… 갈수록 커지는 편입학시장
수능이 입시의 전부?… 갈수록 커지는 편입학시장
  • 김세준 기자
  • 승인 2021.12.08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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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사이드=김세준 기자]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매년 학령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수능시험 응시생(고3 기준) 또한 줄어들고 있는데, 다시 의대나 최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n수생은 늘어나고 있다. 또한 그만큼 커지고 있는 시장이 있다. 바로 편입시장이다.

갈수록 지방대와 하위권 대학의 폐교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학생들은 점점 상위권, 중위권에만 몰리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갖춰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

더욱 어려워지는 입시경쟁에서 실패한다면 거기에만 매달려있지 말고 다른 대안을 찾아나서야 한다.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중반까지 의전원, 로스쿨 입학이 돌풍이었다.

하지만 '의전원 출신 의사가 진료나 제대로 하겠냐' '로스쿨 출신 변호사한테 누가 수임을 하냐' 등 초기 반응은 싸늘했다. 그러나 지금은 둘 다 바늘구멍이 되었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능이 아닌 다른 길로 의사, 변호사가 되는것을 택했다. 그리고 현 시점 그들의 선택은 옳았다.

편입 또한 마찬가지다. 최근 몇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편입은 마치 '편법'으로 취급되었다. 그들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고, 기업에서 취업에 불이익을 줄거라는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편입생 출신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최상위권인 연세대, 고려대를 필두로 최근에는 경찰대까지 편입 모집인원을 확대하면서 하위권~중위권 학생들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고있다.

편입은 좋은 입시 제도임에 틀림이 없다. 더이상 1차 관문인 수능시험에만 매달리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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