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월부터 어린이집 ‘0세 전담반’ 운영
서울시, 3월부터 어린이집 ‘0세 전담반’ 운영
  • 양태빈 기자
  • 승인 2023.02.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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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곳에서 신설 시행…교사 1명 당 영아 2명 돌봄
서울시는 3월부터 어린이집 70곳에서 생후 12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0세 전담반’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사진 출처=프리픽)
서울시는 3월부터 어린이집 70곳에서 생후 12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0세 전담반’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사진 출처=프리픽)

[에듀인사이드=양태빈 기자] 서울시는 내달부터 어린이집 70곳에서 ‘0세 전담반’ 100개 반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0세 전담반’은 생후 12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이수한 보육교사가 별도의 전용 보육실에서 발달 특성에 맞는 집중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행 법령에는 영아 3명당 보육교사 1명 배정을 규정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영아 2명당 보육교사 1명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형 0세 전담반’을 운영할 어린이집 70곳, 총 100개 반의 선정을 완료했다. 이 중 40%에 해당하는 28곳은 기존에 0세 반을 운영하지 않았던 어린이집이다.

서울시는 출생률 감소에 따라 아동 인구는 줄어드는 데 반해 0세 영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은 2018년 16.5%에서 지난해 23.3%로 증가해 0세 돌봄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0세 전담반’ 사업을 계기로 어린이집 0세 반 운영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일하는 엄마 아빠들의 육아부담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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