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대학 인기, 경쟁률 동반하락
전국 교육대학 인기, 경쟁률 동반하락
  • 유희경 기자
  • 승인 2023.04.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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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교대 합격선 낮아져…신규 교사 채용 축소 원인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정부가 신규 교사 채용을 축소할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전국 교육대학의 합격선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정부가 신규 교사 채용을 축소할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전국 교육대학의 합격선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에듀인사이드=유희경 기자] 정부가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규 교사 채용 규모를 대폭 줄이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학입시에서 교대의 인기가 이전에 비해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학년도 입시 결과를 공개한 광주교대, 부산교대, 춘천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등 전국 6개 교대의 정시모집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교대는 2019학년도에는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도 일부 있었으나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환경이 변하면서 인기도 예전만 못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2027년까지 초·중·고교 신규 교원 선발 규모를 지금보다 20~30%가량 줄이는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발표하면서 교대 인기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향후 초등교사 채용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 경쟁률에하락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문과 우수 인재들이 지원하는 패턴도 변화돼 합격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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