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들이 유아교육대학원으로 향하는 이유
보육교사들이 유아교육대학원으로 향하는 이유
  • 안진권
  • 승인 2023.12.2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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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윤석열 정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보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국정과제로 유보통합을 추진해왔다.

출처 – 교육부
출처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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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쉽지 않았다. 유보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많은 공감대를 얻으면서도 영유아 보육 사무와 교육 사무의 주관 부처가 분리된 탓에 최종적인 실현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통령은 지난 615세계 최고 수준의 영유아 교육과 돌봄을 목표로 하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관리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 하고 복지부와 협력해 국민이 체감하는 유보통합을 완성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28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현행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사무를 교육부로 이관하여 영유아 보육 교육 사무를 교육부로 일원화 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법률안은 영유아 보육 및 교육 사무 주관 부처를 교육부로 단일화하여 유보통합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효과적으로 조율하고 단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유보통합을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영유아 교육 현장에서의 변화의 바람도 관측 되고 있다.

바로 현직 보육교사들의 대학원 진학 열풍이다.

 

이유가 뭘까?

 

자세한 배경을 살펴보면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 각각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 그리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필요로 한다.

 

다만 정규대학에 설치된 과정에서만 취득할 수 있는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에 비해 학점은행제나 또는 그에 준하는 학위 과정에서도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는 보육교사 자격증은 교사의 자질을 의심된다는 측면에서 유보통합을 회의적으로 보는 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따라서 양측의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교사의 처우 문제도 해결하는 방안으로 현직 보육교사들의 석사 학위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보통합이 된다면 아무래도 교사의 자격 또한 일원화 될 확률이 크다. 따라서 동등한 자격증 소지가 불안전한 미래에 대비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해당 이유로 현직 보육교사들이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유아교육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문제는 대학원 진학 시 4년제 대졸자의 경우에만 입학 자격이 주어지는데 현업을 종사하면서

4년제 대학을 다시 가기란 현실상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에 학점은행제 원격 교육기관인 에이플러스 관계자는 말한다.

 

보육교사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온라인 학점은행제도를 이용하여 대부분 1년여만에 아동학사(4년제) 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유아교육대학원 진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가올 유보통합을 대비하여 아동학사 학위 취득은 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생각 된다. 또한 아동학사 학위 취득 과정 또한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직장을 병행하면서도 수월하게 가능한 편이라고 밝혔다

사이드=안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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