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점점 늘어나는 추세, 앞으로 한국어 집중교육 예상
다문화 학생 점점 늘어나는 추세, 앞으로 한국어 집중교육 예상
  • 황선영
  • 승인 2023.12.22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정부는 지난 10년간 3배 정도 늘어나게 된 다문화 학습자에 대해서 투자를 시작했다. 4년의 기간에 걸쳐 총 3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화하고 있으며 장학금과 학비에 대한 부분도 지원할 계획이다.

 

2014년 기준으로 68,000명이었던 다문화 학생은 2023년에는 181,000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다문화 학생이 밀집된 학교도 이전의 38개교에서 22년도에는 71개교로 증가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에 발 맞추어 한국어교육에 대한 지원을 따라가지 못했던 상황이다.

다문화 학생들의 학업 중단률이 국내 학생들보다 높았고, 대학을 진학하는 확률도 40%에 그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어교육의 강화를 통해서 다문화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가 준비하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한국어 교육 강화에 대한 과제를 먼저 제시했으며, 지역 거점 한국어 예비과정을 개설해 교육지원청 산하로 수강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학교 내에서도 방과 후 학교나 돌봄 학교를 통해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025년도에 도입될 AI 디지털 교과서에도 다국어 번역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 강점을 개발할 수 있는 정책의 학교도 새롭게 운영된다. 이중언어에 강점을 가진 학교로서 운영할 예정이며 2024년도에는 200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학습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학혜택도 저소득층 다문화 학생에게 정부, 기업이 매월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어교육의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한국어 강사 자격이 되기 위한 수요와 직업군도 더 많아질 전망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어 교원 2급 교원자격증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을 전공한 학사취득자에게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국립국어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학점은행제 학습을 통해서도 온라인 수업으로도 자격증 과목을 이수할 수 있어 앞으로 한국어교원 자격증에 대한 열기가 더 올라갈 추세로 보인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에 대한 교육상담은 에듀업 원격평생교육원에서 가능하다.

[에듀인사이드=황선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