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확 바뀌어 시행된다
2028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확 바뀌어 시행된다
  • 김민선
  • 승인 2023.12.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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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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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을 치르는 '통합형 수능'으로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찬반양론이 팽팽했던 '심화수학'(미적분·기하)이 도입되지 않아 수험생들은 진로와 관계없이 모두 같은 문항의 시험을 치르게 되며 고교 내신은 예체능과 과학탐구실험, 사회·과학 융합 선택과목을 제외하고 현행 9등급 제도에서 5등급 상대평가 체제로 바뀐다고 교육부가 발표했다.

 

현재는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 및 선택과목을 함께 치르는 방식이고 탐구영역 또한 마찬가지로 사회 과학 17개 과목 중 2개를 선택하여 수능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중2부터는 확 바뀐 방식을 통해 수능을 치르게 되기 때문에 교육부에서는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발생할 수 있었던 '점수 유불리' 현상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문·이과 통합을 통해 사회·과학 기초소양을 바탕으로 한 융합적 학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렇게 변경되는 이유는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과 융합 및 실생활과 연계한 탐구·문제해결 중심 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해서이지만, 다른 의견으로는 입시 경쟁 및 사교육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에듀인사이드=김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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