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는 4~10일 올해 1학기 시간제 등록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간제 등록제는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할 수 없었던 수업들을 대학교를 통해 배우는 과정이다. 대학에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을 학점은행제에서도 쓸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시간제 등록제는 방송대 교과목을 수강하고 성적을 취득하면 학점은행제(국가평생교육진흥원)를 통해 학점 인정을 받는 제도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간제 수업을 들으려는 등록생은 학기당 최대 4과목 12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누적 학점이 총 140학점 이상이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1학기에는 시간제 등록제로 총 22개 학과, 346개 과목을 개설한다. 간호학과, 유아교육과는 모집에서 제외되고, 학생들은 필요한 과목을 정해진 기준에 맞게 신청할 수 있다.
시간제 수업 원서 접수는 4~10일 방송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합격자는 24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 기간은 25일부터 31일까지다.
이충기 방송대 학생처장은 "시간제등록제로 학생들은 적은 시간을 투자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다"며 "다양한 교과목을 학점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듀인사이드=허이준 기자]
저작권자 © 에듀인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