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이란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과 교육부의 유치원으로 이원화 되어 있는 주무부처를 단일기관으로 통합하려는 계획을 말하며 약 30여년 전부터 유보통합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있어왔다. 하지만 매 정권마다 정책결정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운영형태와 특성들이 달라 이를 현명하게 통합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보니 본격적으로 시행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는 각각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 그리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다만 정규대학에 설치된 과정에서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유치원 교사에 비해,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라도 학점은행제 등의 과정에서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보육교사 자격수준이 유보통합을 회의적으로 보는 데에 한 몫을 하기에, 주무부처를 통일해가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양측의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교사의 처우문제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현직 보육교사들의 학사학위 및 석사학위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부 학점은행제 평가인정 원격교육 훈련기관인 에이플러스교육원은, 유보통합을 대비하여 학력을 개선하고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고자 하는 현직 보육교사들에게, 보다 수월하고 합리적으로 이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아동학 학위과정을 개설하여 운영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에이플러스교육원에서는 오는 2월 6일, 3월 12일 개강하는 24년도 1학기 개강반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에듀인사이드=유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