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도부터 고3이 치르는 대학 수학 능력 시험, 이하 수능에서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이나 더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 이 발표 이후 입시판이 크게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는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3058명인데, 5058명으로 늘면 ‘의대 쏠림’ 현상 심화에 따라 대입 지원 경향 자체가 크게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의대 정원은 2024학년도 대학 입학 정원을 기준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학과 모집인원 총합인 5443명의 90% 가까이 되는 수치로
이공계 및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 의대에 도전하는 이른바 ‘의대쏠림’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며 더불어 재수 하는 학생들도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27년만으로 그만큼 흔치 않는 일인데 굉장히 인원 증가 폭이 커서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사교육 시장이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에듀인사이드=김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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