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한덕수 국무총리가 종로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여 의대 정원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의과대학 정원 폭을 2천명으로 정한 데 있어서 정부의 결정 근거는 명확하다며, 의료계가 이제 와서 여러 분석을 가지고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을 하였다.
또한 의료계는 정부의 분석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데, 의료계는 정부가 그토록 여러 경로로 의견을 구했지만 침묵했다는 부분 또한 지적을 하였다.
과거 정부는 의약분업을 실시하며 의료계 반발에 밀려 의료계의 요구대로 의대 정원을 감축했었는데, 2006년 의대 정원 351명을 감축하지 않았다면 2035년 1만명이 넘는 의사가 배출될 수 있었다며 과거의 타협이 지금의 문제를 야기하였다는 주장을 강조하였다.
현재 의대 정원 증폭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이 심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문제이다.
[에듀인사이드=김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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