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학 플랫폼 구축'으로 지방대 활로 개척 한다
'지자체-대학 플랫폼 구축'으로 지방대 활로 개척 한다
  • 정유리 기자
  • 승인 2020.01.22 11: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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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교육부
출처=교육부

[에듀인사이드=정유리 기자] 정부가 저출산, 고령화 등 학력인구 감소에 따른 비수도권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대학 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역혁신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학지원사업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대학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에 더욱 주체가 되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교육부는 20일 이와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기본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기존의 대학지원사업의 경우 개별 대학들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면 이번 지자체-대학 플랫폼의 경우 지역혁신에 초점을 두고, 학력인구 감소를 줄이고 경제 활성화 및 청년 취업에 대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한 지역에서 핵심분야로 산업을 구축하고,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플랫폼을 구축하여 학생들은 학생때부터 지역 산업에 대한 수업을 듣고 진로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또한 여기에 기업과의 연계를 통하여 지역인재가 해당 지역의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역에 맞는 발전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하는 상향식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 내용을 규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자체가 지역인재가 지역대학을 졸업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

플랫폼에 선정된 지역은 대학이 주도적으로 지자체·기업 등과 함께 '지역혁신 핵심분야'를 발굴하고 과제를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대표격인 총괄대학은 대학교육혁신본부를 구성하고, 지역 발전 분야별 팀은 지자체와 그 외 중심대학이 주관하게 될 예정이다.

광역 시·도 단일형 2곳은 연 300억원씩, 인근 광역시·도가 참여하는 복수형 1곳은 480억원을 지원 할 예정으로, 교육부는 이러한 지역 혁신 플랫폼을 통하여 학력인구 감소 피해의 충격을 완화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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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희텐 2020-01-23 16:33:11
어머 좋은 정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