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직군 '지상직 승무원' 준비, CRS자격증 그리고 무엇?
인기 직군 '지상직 승무원' 준비, CRS자격증 그리고 무엇?
  • 이율 기자
  • 승인 2020.01.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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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사이드=이율 기자] 최근 해외 여행객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천공항의 경우 최근 하루 24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 나고 있다.

공항철도 이용객도 2019년 한 해 동안 9523만 9876명을 기록했다. 2007년 처음 개통했을 당시 375만 2268명을 기록한 것에 비한다면 엄청나게 빠른 증가수다. 그만큼 항공 산업은 전망이 좋은 직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항에서 일하는 직종으로 쉽게 떠올리는 것은 스튜어디스나 기장 정도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공항에서 업무를 보는 수많은 지상직 승무원이 존재한다. 

지상직 승무원이 되려면 항공사별로 원하는 조건이 약간씩 다르지만, 큰 틀의 공통사항이 있다. 

기본적으로 학력이 필요한데, 2년제 대학 이상의 전문학사 학력을 갖춰야 한다. 당연히 4년제 학사도 가능하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대학을 가지 않고도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빠르게 학력 조건을 갖출 수 있다.

학력 외에 기본적으로 교정시력이 1.0 이상이어야 하는데, 공항이라는 특성상 시력과 시야가 주요하고 안경착용이 어려운 점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허용하는 항공사도 생겨나고 있다.

신체조건으로 키 162cm 이상을 선호하며, 공인영어 성적에서 토익점수 550점 이상을 명시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조건들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다.

추가로 우대받을 수 있는 자격이 CRS 자격증이다. CRS자격증은 Computer Reservation Syerem의 줄임말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예약과 발권을 하는 시스템을 다루는 자격이어서 취득 시 승무원 우대조건을 갖출 수 있다. 

이 자격은 4가지로 분류된다. 토파즈, 갈릴레오, 월드스펜, 아시아나세이버 인데, 2개 이상 여러 가지를 취득해도 무방하며, 가장 대표적으로 취득하는 것은 아시아나세이버다. 취득하는데 오래 걸리는 자격이 아니기 때문에 우대조건을 갖춘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우대조건도 좋지만, 필수는 기본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것인데, 많은 고등학교 졸업자들과 대학을 중퇴한 사람들이 학력을 갖추는데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런데 온라인을 통해서도 이 학력조건을 맞출 수 있다.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학점은행제 온라인강의를 이용해 학점을 채워 2년제 전문학사 혹은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공인영어 점수와 교정시력, 학력을 갖춘 후 항공사 별 응시조건을 달성해 지원하는 게 지상직승무원이 되는 가장 성공적인 방법이다.

학점은행제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낮은 편으로, 다른 일들과 병행할 수 있는 시간활용이 가능하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지상직 승무원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직군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준비해 공항 직무로 진출하는 기회를 잡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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