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교육일정 연기 장기화… 고심 깊어지는 학부모들
코로나19 여파, 교육일정 연기 장기화… 고심 깊어지는 학부모들
  • 장동희 기자
  • 승인 2020.03.1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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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교육부 홈페이지

[에듀인사이드=장동희 기자] 사상 최초로 바이로스로 인해 국내 교육일정이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3주간 연기했으며, 1~2주 개강을 연기한 대학에 대해서도 개강 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재택수업을 하도록 권고했다.

이로 인해 많은 학부모들은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핵가족화가 가속되고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아이들이 홀로 집에 있어야하는 상황에서 부모들도 대응책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기간 동안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긴급돌봄 운영 시간을 오후 7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점심도 제공한다. 또한 만7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도 4개월간 추가로 월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긴급돌봄을 신청하는 초등학생과 실제 참여하는 학생도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학부모들이 가능하면 가정에서 돌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현재 사회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으로, 그로 인해 부모의 부모들이 다시 육아를 하는 시기가 왔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3월 11일부터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어디서나 주소지와 상관없이 보육료․양육수당․유아학비·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보육료·양육수당·유아학비·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근무시간 중 아동의 주소지 방문이 어려웠던 맞벌이 부모,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없었던 조부모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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