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고용노동부 '기능경기대회 개선 방만' 마련
[에듀인사이드=최소영 기자] 지난 6월 24일 개최된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능경기대회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1966년 처음 개최된 기능경기대회는 지난해까지 총 35만 9천여 명이 참여하고 7만 8천여 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뿌리산업이라고 하는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제조업과 뿌리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행을 수행하고, 19회에 걸친 국제기능올림픽 종합 우승을 통해 기능강국으로서 위상을 떨쳤다.
그러나 기능경기대회를 둘러싸고 과잉 경쟁, 산업현장성 부족, 입상자 취업 저조, 그리고 최근 기능경기대회 준비학생이 자살하는 등 논란이 제기되면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실무 중심의 경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 맞게 종목을 개편하고 대회 일정과 방식을 변경하여 학생들의 건강·학습권을 보장하고 제대로 된 숙련기술 향상의 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편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과잉 경쟁을 완화하고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기반해 학습권과 건강권 보호 및 기능경기대회 수준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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