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윤선우 기자] 최근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 장병 모두가 부대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변화를 맞이 하고 있다.
군복무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는가 하지 못했는가로 세대차이를 느낄 것이라는 말도 우스갯소리로 흔히 들어볼 수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이전에 느끼던 사회와의 단절감이나 원활하지 못했던 외부와의 연락이 쉬워지면서 군 생활에 작은 활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교육분야 쪽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군복무 중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 자격증 취득을 고려하는 많은 국군 장병들이 학점은행제를 이용하여 학점을 이수하고 있다.
물론 휴대전화 사용 이전에도 복무 중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는 장병들이 많았지만 사이버교육 특성상 PC사용을 해야했는데, 편의성과 교육 기간을 고려했을때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기에 많은 장병들이 중도 포기 하는일이 많았다.
하지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수업을 핸드폰으로 듣는 방법을 통해 쉽고 효율적으로 학점을 이수할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장병들이 이에 대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국가교육제도로서 PC나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는 등 전과정이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다보니 외출 및 외박이 어려운 군복무 대상자들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으며, 버리는 시간이라는 인식이 있던 군복무 기간은 제대 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비할 수 있는 시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인터넷상에서 군복무중에 학점은행제를 통해 원하던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편입조건이나 대학 학위를 취득했다는 이야기를 흔히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