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서미소 기자] 보통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능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게 일반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정규대학을 졸업하지 않고도 4년제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는 평생교육제도가 있다. 바로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이다.
이 중 학점은행제는 온라인수업과 취득한 자격증, 그리고 부분적으로 시험보고 합격한 독학사 등을 통해 졸업요건에 맞춰 학점을 이수하고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이다. 물론 세가지를 다 병행해야하는 게 의무는 아니다.
온라인수업을 듣거나 취득했던 자격증을 활용하거나 새롭게 취득할 수 있어서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일과 병행해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
독학학위제는 1년에 시험이 한번있으며, 1~4단계 시험을 통해서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이다. 정해진 단계에 과목들을 한번에 패스하면 1년만에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일 짧게 진행할 수 있는 학위과정이다.
학점은행제와 독학사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크게 두가지 목적으로 나뉜다. 단순히 학위를 취득하거나 편입조건을 갖추기 위함이다. 언뜻보면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있기에 본인상황과 목적에 맞춰서 진행 하는걸 권장한다.
두 제도의 차이점은 뚜렷하게 두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학위에 대한 평가, 두번째는 학위취득에 걸리는 시간이다.
학점은행제는 온라인수업과 자격증 등의 방법으로 집에서도 쉽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자격증까지 병행하기에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지만 학위취득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것저것 공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독학학위제의 경우 단한번의 시험으로 간편하고 확실하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그 학위의 질이 높아 편입에 유리하다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점은 단계에 시행되는 과목이 한 개라도 떨어지면 내년에 응시해야하기에 시간이 오래걸릴수도 있다.
종합해서 보면 일과 병행해서 학위취득을 하는 사람들은 학점은행제가 적합하다. 다만 큰비용이 들이지 않고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혼자서 학위를 취득할 생각이라면 독학사시험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