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사이드=김세준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학생들은 수능만이 대학을 갈 수 있는 길, 아니 내 인생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라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수능을 대체할 수 있는 입시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편입, 대졸자 전형 등 내가 필요로 하는 대학, 전공으로 입학 해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길을 얼마든지 모색할 수 있다.
편입을 예로 들어보면 굳이 원하지 않는 지방 4년제나 전문대를 졸업할 필요없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1년 안에 학위를 만들고 인서울 4년제 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을 할 수 있다.
수능에 실패한 학생들이 모여서 재경쟁을 하는 것이라 마음이 좀 놓이는 부분도 있다.
이 또한 경쟁이기 때문에 물론 쉽지는 않다. 그러나 수능처럼 단 하루만에 모든것이 결정나는 시험은 아니다.
예전 본고사 방식처럼 학교별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긴장해서 시험을 잘 못치르더라도 다른 학교 시험에서 만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졸자 전형의 경우는 따로 시험 공부를 하지 않아도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만 취득 하면 전문대 보건계열 1학년으로 신입학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많은 학생들이 간호학과나 물리치료학과 등 취업이 잘 되는 보건계열로 리턴하는 경우 이용하는 제도이다. 또한,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직장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전문직이 아닌 회사원으로 살아가는게 불안해서이다.
이처럼 수능만이 답이 아닌데 많은 학생들은 수능 하나만을 바라보며 12년을 달려야만 한다. 과연 이게 올바른 방법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